호심도는 난후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면적은 17무(약 1.13헥타르)이다. 이 작은 섬의 역사는 명나라와 청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명나라 가정(嘉靖)27년 (1548년), 자싱(嘉興)부지사가 시하(市河)를 소통시키기 위해 흙을 호수에 메웠고 호심도는 이로써 형성되였다. 작은 섬에는 여러 개의 정자와 건물이 있으며, 주요 건축물로는 연우루, 청휘당, 소봉래, 래허정, 감(鑒)정, 보매정, 방종정 등이 있다. 이들은 고전적인 정원 건축군을 이루며, 정자와 누각, 가산과 회랑, 고목과 비각은 들쭉날쭉하여 호심도의 독특한 전형적인 강남 정원 경치를 조성하였다.